락다운이 끝난 후에도 밥을 집에서 해 먹는 습관이 들어서 그런지 외식을 생각보다 많이 안 하고 있다.
외식은 진짜 약속 잡혔을 때만, 아니면 정말 너무 바빠서 밥 할 시간 없을 때만 하고 있는데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이다^.ㅠ
락다운 때 집밥 먹으면서 4키로를 뺐더니 뺀 게 아까워서 더 안 사 먹는 게 아닐까? ㅋㅋ
토요일 저녁에 먹은 6군 껌 땀.
분명 락다운 걸리기 전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했었는데 확실히 락다운 끝나고 나니 노상 좌석이 텅텅.
맛은 예전과 똑같이 존맛이다ㅠ
그리고 금요일 한국인 회식 때 다녀 왔던 2군의 정든 집.
여기가 한국인가 베트남인가.
역시 한식당의 가격이란..ㅋㅋㅋ
기본 상은 깍두기랑 생야채 한 접시가 나온다.
골뱅이 소면을 시켜봤는데 때깔은 예쁘지만 맛은... 식초 맛만 나던...
골뱅이 소면은 좀 별로였다, 솔직히.
결국 설탕 좀 넣고 다시 무쳐달라고 했음ㅠ
주말 아침이라면 꼭 먹어야 하는 집 근처 버 네!
철판이 달군 채로 나오기 때문에 손 조심해가며 같이 나오는 생양파를 얼른 고기 밑에다 깔아놓고 익혀먹어야 하는 게 국룰.
반미에다 적당히 익힌 소고기를 올리고 계란도 같이 올려서 같이 먹으면 한 끼 간단하게 끝이다.
요즘 생긴 또 하나의 취미가 있다면, 혼자 운동하는 거에 재미를 붙이고 있다는 것이다.
상체 하체 부위 나눠서 1시간 30분~2시간짜리 운동 루틴 짜놓고 혼자서 해보고 있는데 나름 재밌다.
그동안 해왔던 PT에서 배운 것과 심으뜸, 핏블리 유튜브 보면서 자세 제대로 잡는 법 공부해서 해보는 완전 혼자만의 운동 시간.
확실히 직접 짜서 운동하니까 집중도 잘 되고 시간도 잘 간다.
그래도 유산소는 진짜 너무 하기 싫다...
인터벌 유산소 할 때마다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하고 있지만 마음 같아서는 차라리 무산소만 1시간 반 하고 싶어 흑흑
kf94 마스크 끼고 하니까 진짜 산소부족으로 죽겠다 싶을 때가 있지만 최소 진짜 10분은 하려고 노력하는 중
이번 주도 부디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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