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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일상/Daily Life

20210714 - 2년째 이용 중인 호치민 식료품 판매 업체들: 우리 푸드, 소중한 식탁, 샤크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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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에는 사실 식료품 배달 업체가 언제나 차고 넘쳐서 음식 걱정은 없다.

근데 여러 업체를 이용해 본 결과, 꾸준히 이용하게 되는 업체들은 따로 있어 내가 최소 2년 이상 믿고 사는 업체들을 소개해보려 한다.

일단 나의 식료품 쇼핑은 신선식품 위주+주기적으로 구입하는 김치와 쌀 같은 필수 식료품+밥하기 귀찮을 때 해 먹을 만한 밀 키트(보통 고기 위주) 등으로 사고 있다.

이번 코로나로 인해 사회격리가 예상보다 길어지며 직접 장 보러 다니기 어렵기에 특히나 더 배송을 위주로 하는 식료품 판매 업체들을 이용하고 있다.

1. 우리푸드(정상영업하다가 배송 문제로 임시 휴무 중)

친구의 소개로 작년부터 이용하기 시작한 우리 푸드.

도매 혹은 소매로 판매하는 업체이며 7군에 위치해있다.

옛~~ 날에 다이어트 도시락 시켜 먹던 비라이트도 도시락 판매를 중단하며 우리 푸드와 협업해 닭 가슴살, 밀키트, 샐러드 등등을 판매하고 있음.

우리 푸드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해산물, 야채, 과일, 밀 키트, 김치류, 반찬류 등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최근에 사회격리로 품목 수가 조금 줄기는 했지만 그래도 꽤 많은 편이라 질리지 않고 시켜 먹고 있었는데 사회격리가 더욱 강화되며 배송 문제로 일단 임시 휴무.

아래가 사회격리 기간 초기에 판매하던 메뉴.

과일만 좀 입고가 안 되고 나머지 것들은 그래도 계속 입고&생산이 되었었다.

돼지고기도 깔끔하게 정육이 되어 누린내 하나 없이 구워 먹기 좋았다.

그리고, 비라이트의 닭 가슴살은 굿 포유보다 살짝 비싸기는 하지만 촉촉해서 간단하게 먹기 최고.

특히 매운 치킨 양념 강추... ㅠ

생선과 과일도 평소에는 훨씬 종류가 많다.

생선은 생물과 냉동 둘 다 판매하는데 퀄리티 괜찮음. 따로 손질할 필요 없어 가끔 여러 개 사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먹기도 했다.

과일은 솔직히 얘기하면 좀 비싼 편이긴 하나 베트남어 못 하고, 시장이나 마트 가서 직접 고를 자신 없다 하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나는 과일류는 직접 보고 사는 걸 좋아해서 여기서 과일은 잘 안 사게 되더라. 야채도 그냥 쏘쏘.

베트남 과채류가 워낙 싸다 보니(코로나 격리 전에는^^;) 마트나 시장에서 사도 충분히 가능.

 

반찬은 김치류가 괜찮은 것 같고, 또 코로나 사회 격리 전에는 공동구매가 진행이 됐었기 때문에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ㅋㅋ

그리고 밀키트는 정말 거의 다 먹어봤는데 대부분 추천.

야채고 주재료고 손질하고 나서 다 진공포장으로 포장돼서 오기에 그냥 포장 뜯고 볶거나 끓이면 끝!

밀키트는 매주 2~3개씩은 사놨었다.

2. 소중한 식탁(코로나 격리 기간 중 휴무)

그다음은 나의 최애 반찬집, 소중한 식탁...!

7군 그랜드 뷰 쪽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도 사회 격리 전에는 2주에 1번씩은 국, 기본 반찬 시키느라 애용했던 곳.

슬로푸드를 모토로 하는 사장님이 직접 매일매일 반찬을 만드는 반찬집이다.

개인적으로 여기 국&찌개류가 조미료 맛도 과하게 나지 않고 슴슴하니 괜찮음.

 

가끔 특별 메뉴로 잡채랑 갈비도 파는데 쟁여놓기 좋고ㅎㅎ

이것저것 해서 파는데 진짜 손맛이 이런 건가 하게 되는 맛..!

아, 나물 종류도 은근 많이 있어서 건강한 한 끼 식사하기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중한 식탁은 김밥이 개돌았음.

땡초김밥하고 제육 쌈 김밥, 매운 어묵 김밥은 꼭 먹어야 함...ㅠㅠ

소중한 식탁은 7군하고 2군 배송하며 그 외 지역은 그랩 배송~

3. 샤크 마켓(코로나 사회격리 기간 중 정상 영업)

샤크 마켓은 작년에 버즈 이어폰을 사면서 알게 된 한인 업체인데

배송 시간 딱딱 지켜오고, 20만 동 이상 무료배송이라 편해서 자주 이용하고 있었다.

보통 쌀이랑 굿 포유 닭 가슴살 살 때 여기서 산다.

 

그러나 요즘 주문량이 너무 넘쳐나는 건지 배송일 지정도 3일 뒤에나 되며, 3시간 넘게 늦거나 아예 다음날로 밀리는 경우도 있음.

그리고 여기 CS가 최악임. CS팀이 따로 있다는데 메시지 하나 보내면 3일 동안 확인 안 하기 일쑤.

어쨌든 샤크는 워낙 유명하니 설명 안 해도 잘 알거라 믿음ㅋㅋ

쌀이나 물 등 생필품 살 때 추천.

4. 그 외

야채나 과일, 해산물 같은 것은 페이스북만 조금 뒤져도 직접 판매업자를 찾을 수 있어서 웬만하면 페이스북을 보고 판매자한테 직접 연락해서 사는 편이다. (물론, 격리 전에는 시장 갔음ㅋㅋ)

뭐 장점은 잘 찾으면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퀄리티의 과채류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이라면 보통 베트남어로 소통하기 때문에 기본 베트남어는 알아야 한다 정도?

특히 아보카도나 망고스틴 같은 건 페이스북에서 직접 연락해서 사는 게 훨씬 저렴하다.

날이 갈수록 식재료 공급이 어려워져 요즘 진짜 식료품 값이 금값...

얼마 전에 시티 마트 가서 오이 사는데 1kg에 8만 동인 거 보고 개당황함. 거의 2~3배는 오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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