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시절 철판 그릇에 소고기, 볶음밥, 계란 프라이가 같이 나오는 페퍼 런치가 한창 유행이었다.
코엑스 지하에서 굉장히 자주 먹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느 순간 아예 사업 철수를 했는지 다 없어지더라.
그래도 베트남 오고 보니까 여긴 아직 페퍼 런치도 있고, 페퍼 런치 비슷한 베트남 체인 식당들이 아직도 많이 있어서 가끔 페퍼 런치식으로 밥 먹고 있을 때 종종 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베트남 로컬 식당 중 하나인 파파 솟은 점심시간에 가면 테이블이 꽉 찰 정도로 인기 있는 곳이다.
427 Nguyễn Thị Thập, Tân Quy, Quận 7,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호치민에 지점이 여러 개 있지만 집에서 가까운 곳은 7군 윙 티탑 지점이어 여기로 종종 가곤 한다.
메뉴를 하나 고르고, 소고기가 들어간 메뉴는 소스까지 선택하면 끝.
닭고기 메뉴는 그닥이었고,
보통 껌 쎄오 아니면 버 쎄오로 시킨다.
음료 메뉴는 따로 있길래 한 번 찍어봄ㅋㅋ
이게 껌 쎄오 버(밥+소고기)인데, 소스는 후추 소스였던 것 같다.
철판이 매우 뜨겁기 때문에 고기는 몇 번 뒤적뒤적하면 금방 익음.
야채랑 고기를 골고루 섞어준 뒤 먹으면 된다.
요거는 같은 메뉴인데 소스만 매콤한 소스로 바꾼 것ㅋㅋ
이거는 버 쎄오에서 시킨 메뉴인데 밥이나 면 대신 반미가 나온다.
가격이 5만 9천 동(한화 약 3000원)부터 시작이라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그런지 학생들이 특히 많이 먹는 것 같다.
위생도 깔끔하고 맛도 괜찮은 편이니 주위에 지점이 있다면 한 번 가보는 것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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